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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작 시승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포르쉐 타이칸 GT 바이작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25-10-01 23:42:58
    포르쉐 타이칸 GT 바이작(Porsche Taycan GT Weissach)은 순수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 라인업의 정점으로, 트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입니다. "바이작 패키지"는 경량화를 통해 서킷에서의 극한의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전기차의 미래와 포르쉐의 헤리티지가 완벽하게 조화된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고출력: 오버부스트 시 최고 1,100 마력 (1,034 PS) 이상최대토크: 1,340 Nm0-100km/h 가속시간: 약 2.2초 (바이작 패키지 기준, 0-200km/h는 6.4초)최고속도: 305km/h배터리 용량: 93.4 kWh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구동방식: 사륜구동 (듀얼 전기 모터)공차중량: 약 2,295kg (바이작 패키지 적용 시 70kg가량 경량화)서스펜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브레이크: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기본 적용 자, 이제 이 괴물 같은 머신에 올라타 볼까요?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바이작 패키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뒷좌석이 없는 깔끔한 공간과 탄소섬유로 마감된 도어 트림, 경량 버킷 시트는 "나는 오직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고 속삭이는 듯합니다. 이는 극한의 경량화를 통해 랩타임 단축을 위한 포르쉐의 집념을 보여주는 지점이자, 동시에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첫 번째 단점이기도 합니다. 몸을 시트에 맡기면 마치 레이싱 슈트를 입은 듯 온몸을 꽉 잡아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요란한 엔진음 대신 미래적인 '징~' 하는 전자음과 함께 차가 깨어납니다. 여기서 고성능 내연기관 포르쉐의 엔진음과 배기음에서 오는 감성적인 만족감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순수 전기차만이 가질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단점이겠지요. 가속 페달에 발을 얹고 지그시 밟자, '우우웅' 하는 가상 엔진음과 함께 차가 부드럽게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도심 구간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고 편안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폭풍 전야의 고요함일 뿐이죠.타이칸 GT 바이작의 진정한 가치는 '극악의 가격'이 말해주듯 일반적인 차량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압도적인 퍼포먼스에서 나옵니다. (시작가격 2억 9,610만원, 시승차량가격 3억 420만원)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순간, 숨겨져 있던 야성이 깨어납니다. 주저 없이 페달을 끝까지 밟자, '쿵!' 하고 뒤에서 거대한 손이 등을 밀치는 듯한 충격과 함께 몸이 버킷시트 깊숙이 파묻힙니다. 시야는 순식간에 일그러지고, 주변의 모든 사물은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빠르게 뒤로 사라집니다. '제로백 2.2초'라는 숫자가 피부로 와닿는 순간입니다.단순히 빠른 것을 넘어선 '숨 막히는 초현실적인' 가속감에 온몸의 세포가 깨어나는 전율을 느낍니다. 이는 그 어떤 내연기관 스포츠카도 흉내 낼 수 없는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에서 오는 명확한 장점입니다. 코너에서는 포르쉐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DNA는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무거운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깔려 있어 무게중심이 낮고,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시스템과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을 통해 차체를 완벽하게 제어합니다. 스티어링 휠을 돌리는 대로 칼같이 반응하며, 앞바퀴가 노면을 움켜쥐고 돌아나가는 느낌은 정말 놀랍습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코너에 진입해도 차체는 전혀 불안함 없이 노면에 찰싹 붙어 돌아나갑니다. 마치 레일 위를 달리는 듯한 정교하고 안정적인 핸들링 속에서 운전자는 그저 최고조에 이른 드라이빙 쾌감을 만끽할 뿐입니다. 바이작 패키지 덕분에 느껴지는 미세한 노면의 피드백은 운전자에게 더욱 섬세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코너 탈출 시 듀얼 모터가 정교하게 분배하는 토크 벡터링은 후륜이 미끄러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급제동 시에는 세라믹 브레이크가 거의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수준의 강력한 제동력을 선사하며 차체를 순식간에 세웁니다. 이 모든 최첨단 기술의 집약이 만들어내는 드라이빙 경험은, 고성능 내연기관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즉각적인 가감속 반응과 코너에서의 안정감을 선사하며 전기차 시대 포르쉐가 제시하는 새로운 드라이빙의 기준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독보적인 존재감과 성능 뒤에는 트랙 머신으로서 감수해야 할 불편함도 따릅니다. 단단하게 세팅된 서스펜션은 일반 도로에서의 장거리 주행 시 피로감이 있겠다는 점. 또한, 압도적인 성능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고성능 전기차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경량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2톤이 넘는 중량은 물리적인 한계로 작용하지만, 포르쉐는 이를 기술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포르쉐 타이칸 GT 바이작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전기차 시대에 포르쉐가 정의하는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이자 '기술의 정점'입니다.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트랙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페달 하나로 뿜어져 나오는 1,100마력의 전율과 함께, 한 시대의 정점에 서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 1억원 마칸EV는 시작가격. 거침없이 350km 질주본능을 깨웠더니~ 스포츠카였다

    1억원 마칸EV는 시작가격. 거침없이 350km 질주본능을 깨웠더니~ 스포츠카였다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25-03-22 20:30:17
    포르쉐 전기 SUV의 악동 마칸 일렉트릭 미디어 시승행사가 11일 열렸습니다.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을 출발해 강원도 양양 설해원까지 350km를 질주하는 시승 코스였습니다. 고속도로와 강변, 산간지역의 와인딩 코스를 포르쉐 스포츠카 마칸 일렉트릭 4S와 터보 모델의 핸들링과 거침없는 질주본능을 맛 볼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역시 ‘포르쉐는 포르쉐다’였습니다. 스포츠카 브랜드 DNA를 그대로 전기SUV 마칸의 심장에 심어 넣었더군요. 외형만 보고 우습게 보면 안될 녀석입니다. 2톤이 넘는 잘생긴 작은 SUV처럼 보이지만 달리기 성능은 스포츠카 이상입니다.마칸 EV는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포르쉐가 선보인 두 번째 순수 전기 SUV입니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모델입니다. ‘수치가 기술력이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4종인데요.주최측은 “잊지못할 전기 퍼포먼스를 경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주더군요. 마칸 일렉트릭의 런치 컨트롤 작동시 마칸은 360마력(265kW), 마칸4는 408마력(300kW), 마칸4S는 516마력(380kW), 마칸터보는 639마력(47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합니다. 최대토크는 마칸이 57.4kg·m, 마칸4 가 66.3kg·m, 마칸4S 가 83.6kg·m, 마칸터보가 115.2kg·m를 발휘합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은 5.7초, 마칸4는 5.2초, 마칸 4S는 4.1초, 마칸터보는 3.3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마칸과 마칸4는 220km/h, 마칸4S와 마칸터보는 240km/h와 260km/h입니다. 주행 가능거리는 각각 474km, 454km, 450km, 429km 로 양호한 수준의 수치입니다.이 녀석을 경험하고 나면 이 수치를 다시 찾아보게 됩니다. 고전압 800V의 충전기술이 적용된 마칸 일렉트릭은 초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DC급속 충전출력 최대 270kW로 약 20분 만에 배터리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주행 중 회생제동으로 배터리에 빨아들이는 충전 또한 최대 270kW라고 합니다.(참고로, 이번 시승내내 수치상 동급성능을 기록하는 아이오닉 5N과 비교를 많이 했는데요. 아이오닉 5N의 회생제동 충전출력은 최대 320kW라고 합니다)배터리는 중국 CATL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디자인으로 0.25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한 것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탐나는 모습인데요.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죠. 부가세를 포함한 국내 판매가격은 마칸, 마칸4, 마칸4S, 마칸터보 각각 9,910만원, 1억 590만원, 1억 1,440만원, 1억 3,850만원부터입니다. 선택사양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풀옵션을 경험하고 나면 무조건 넣어야 될 옵션이 보인다는 게 문제입니다. 터보 모델에 어느정도 옵션을 선택하면 1억 8천만원 정도?자세한 시승기는 영상을 통해 이어가 보겠습니다. 에어 서스펜션(터보 기본 사양)을 탑재한 마칸 일렉트릭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핑 컨트롤이 올라간다.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에도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PASM 은 2 밸브 기술을 적용한 댐퍼도 포함한다. 더욱 확대한 댐퍼 맵 덕분에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성능 사이의 스펙트럼도 한층 넓어졌다. 마칸 일렉트릭은 마칸 최초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조향각은 5˚다.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 와 첨단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해 주행 효율을 극대화했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시스템은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프런트 에어 인테이크의 액티브 쿨링 플랩, 밀폐형 차체 하부 커버 등을 포함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헤드라이트 모듈 아래 에어 커튼과 낮아진 프런트 엔드, 후면 디퓨저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유선형 바디라인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주행거리와 퍼포먼스를 확보했다. 날카롭게 다듬어진 비율과 포르쉐 디자인 DNA 가 적용된 마칸 일렉트릭은 마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포르쉐 특유의 차체 비율을 더욱 발전시켜 스포티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넉넉한 실내공간과 실용성을 갖춘 퍼포먼스 SUV다. 전동화 플랫폼 적용으로 2 열 시트 뒤 트렁크 용량이 최대 540L까지 확장되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포지션은 최대 28mm 낮아져 더욱 스포티한 감각을 제공한다. 레그룸이 늘어난 2열 시트의 포지션도 최대 15mm 내려갔다. 실내는 블랙패널이 강조된 콕핏 디자인을 적용해 포르쉐 감성을 살렸으며, 센터 콘솔은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낮은 포지션을 강조한다. 인포테인먼트와 IT기술이 결합된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마칸 일렉트릭은 독립적인 12.6인치 디스플레이와 커브드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10.9인치 센터디스플레이 등 최대 3개의 스크린을 탑재한 디스플레이와 오퍼레이션 구성을 갖추고 있다. 옵션인 조수석 전용 10.9인치 스크린을 통해 동승자도 각종정보를 보거나 인포테인먼트 조작, 또는 비디오 스트리밍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Porsche Driver Experience)’에는 최초로 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포함된다. 내비게이션 화살표와 같은 가상의 시각적 요소들이 실제 주행 환경과 매끄럽게 통합된다. 운전자는 전방 10미터 앞에 87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에 해당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직관적인 주행이 가능하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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